포클랜드 주민 98.8% “영국령으로 남겠다”

입력 2013-03-12 1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대서양 포클랜드(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 섬 주민들이 섬의 정치적 지위를 결정하는 역사적인 주민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영국령 잔류’를 선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포클랜드에서는 지난 10~11일 “포클랜드가 영국령으로 계속 남기를 원하는가?”를 묻는 주민투표가 진행됐다.

총 유권자 1672명 가운데 98.8%가 영국령에 남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투표율은 92%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포클랜드섬 전체 주민 중 71%가 유럽 출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예정된 것이라는 평가다.

아르헨티나 출신은 0.9%에 불과하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번 주민투표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아르헨티나는 그동안 영국 정부에 포클랜드 영유권 협상을 제의해왔으나 영국 정부는 “포클랜드의 미래는 주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면서 협상을 거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96,000
    • -2.15%
    • 이더리움
    • 4,402,000
    • -5.46%
    • 비트코인 캐시
    • 812,000
    • -2.93%
    • 리플
    • 2,887
    • -1.2%
    • 솔라나
    • 192,000
    • -2.39%
    • 에이다
    • 576
    • -3.36%
    • 트론
    • 417
    • -0.71%
    • 스텔라루멘
    • 332
    • -2.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10
    • -5.03%
    • 체인링크
    • 19,330
    • -4.07%
    • 샌드박스
    • 181
    • -4.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