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브랜드, 엔저 기조에 일본서 가격 인상 행진

입력 2013-03-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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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모엣헤네시와 티파니앤코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엔화 약세에 일본에서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루이비통은 일본시장에서 제품 가격을 올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정권이 들어선 지난해 12월26일 이후 엔화 가치는 12% 하락하면서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업계의 가격 인상으로 세계 2위 럭셔리 브랜드 시장인 일본에서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부 럭셔리 브랜드들은 가격 인상에 대해 망설이고 있지만 환차손으로 수백만 달러의 순이익 감소가 예상돼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야마토 미키히토 JI아시아 리서치 부책임자는 “50만 엔의 불가리 시계를 살 수 있는 소비자들은 가격이 52만 엔으로 오른다고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면서 “브랜드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 소비자들이 5000엔의 가격 인상에 구입을 꺼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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