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시장, 강남 내리고 강북 오르고… 희비 엇갈려

입력 2013-03-12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초구 3주 연속 ‘뚝’·용산구 전주 대비 0.4%↑

봄 이사철을 맞은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강남과 강북지역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재건축 이주와 학군 수요 등으로 전셋값 상승세를 주도했던 강남권은 3월 들어 약세로 접어들었다.

반면 강북권은 신혼부부 수요 등으로 인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12일 KB부동산 알리지(R-easy)에 따르면 3월 첫째주 서초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에 비해 0.1% 떨어지는 등 3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서초구의 전세가 상승을 이끌었던 잠원동 대림아파트 등 재건축아파트 이주가 마무리됐고 새 학기가 시작돼 학군 수요도 잠잠해졌기 때문이다.

강동구도 작년 8월 첫째주 이후 처음으로 전셋값이 0.1% 내렸다.

강남구는 2월 마지막주(0.3%)보다 상승폭이 둔화된 0.1% 상승에 그쳤다.

강북지역의 전셋값은 강세를 이어갔다.

용산구는 전주에 비해 0.4% 올라 서울 전역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중·종로구(0.3%)와 광진·성북·성동구(0.2%)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교통이 편리해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가 꾸준하고 봄 이사철을 맞은 신혼부부 수요까지 유입돼 전셋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99,000
    • +0.77%
    • 이더리움
    • 4,359,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2.83%
    • 리플
    • 2,853
    • +0.21%
    • 솔라나
    • 189,200
    • +0.64%
    • 에이다
    • 574
    • -0.69%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7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20
    • +1.6%
    • 체인링크
    • 19,140
    • -0.1%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