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에 사재기 조짐, 마트 담배 매출 30% 올라

입력 2013-03-11 07: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담뱃값이 인상 논의가 시작되자 대형마트와 슈퍼에서 담배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사재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금연 분위기와 경기 불황 등으로 대형마트의 담배 판매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가운데 최근 담뱃값 인상 논의가 구체화하면서 대형마트의 담배 보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롯데마트에서는 담뱃값 인상 논의가 된 시점인 6일을 전후해 담배 매출이 30% 이상의 변화를 보였다.

인상 논의 직전인 1∼5일간 롯데마트의 담배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가까이 하락하다 6∼8일 사이엔 전년대비 매출이 16% 늘어났다.

롯데마트 담배 판매는 2008년을 정점으로 2009년 -11.3%, 2010년 -8.7%, 2011년 -15.7%, 2012년 -15.6%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1∼2월 누계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8.8% 하락세를 나타냈다.

낱개 갑 판매가 주로 이뤄지는 편의점에서도 담뱃값 인상 논의 후 판매가 다소 늘어나고 있다.

6일 GS25의 담배 판매는 전주 같은 요일보다 4,5% 늘어난데 이어 8일엔 11.6% 증가했다.

담뱃값 인상 논의는 지난 6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가 담뱃값 인상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발의된 이후 본격화하고 있다.


대표이사
신동빈, 김상현(김 사무엘 상현), 정준호, 강성현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62,000
    • -2.33%
    • 이더리움
    • 4,370,000
    • -6.14%
    • 비트코인 캐시
    • 806,500
    • -3.41%
    • 리플
    • 2,866
    • -1.65%
    • 솔라나
    • 190,200
    • -3.16%
    • 에이다
    • 572
    • -4.03%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31
    • -3.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50
    • -5.45%
    • 체인링크
    • 19,190
    • -4.53%
    • 샌드박스
    • 179
    • -4.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