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한 주식거래 대금 비중이 감소한 반면 스마트폰 등 무선단말을 이용한 거래대금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가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주문매체별 거래현황을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31.44%로 전년보다 4.39%포인트 줄었지만 스마트폰 등 무선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0.81%포인트 증가한 8.17%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닥시장에서도 HTS 거래대금 비중은 63.84%로 전년대비 4.6%포인트 줄었지만 무선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1.83%포인트 늘어난 15.86%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무선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증가세를 보여 각각 6.18%포인트, 11.88%포인트 증가했다.
증권사 영업점에 설치돼 주로 기관과 외국인이 사용하는 영업단말기 거래대금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 올해 코스피시장의 영업단말기 거래대금 비중은 47.57%로 전년대비 1.45%포인트 늘었고 코스닥시장도 17.32%로 2.62%포인트 증가했다.
투자자별로 주문매체별 거래대금 비중을 보면 올해 코스피시장에서 개인(65.69%)은 주로 HTS를, 기관(87.12%)과 외국인(65.93%)은 영업단말을 통해 주로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