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을 유지했다.
피치는 이날 유럽 증시가 마감된 후 “이탈리아의 총선 결과가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아 향수 수주일 내에 안정된 새 정부 구성이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면서 등급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피치는 이탈리아의 경기침체가 유럽에서 가장 심각한 편에 속하며 올해 국가부채 규모가 13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이탈리아 경제는 1.8%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