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식으로 독일인 입맛 사로잡다

입력 2013-03-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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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관광박람회서 비빔밥·불고기덮밥 선보여

▲대한항공 한식 기내식 전문 조리사가 독일 관람객들에게 비빔밥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고 관람객이 직접 비빔밥을 만들어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6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3 베를린 국제관광 박람회(ITB)’에서 현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비빔밥과 불고기덮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한항공 한식 기내식 전문 조리사가 비빔밥과 불고기덮밥 조리 장면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완성된 기내식을 객실승무원들이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순서로 진행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지 관람객들이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며 “미리 준비한 600인분의 비빔밥과 300인분의 불고기덮밥은 행사 시작 30분 만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09년 베를린을 시작으로 국제 규모의 관광박람회에 지속적으로 한식 대표 기내식인 비빔밥을 출품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스페인 박람회에서는 첫 번째로 비빔밥과 불고기 덮밥을 함께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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