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형마트 임원 소집… 물가 잡기 나서

입력 2013-03-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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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통업계를 상대로 물가잡기에 본격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이날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3대 대형마트의 부사장급 고위 임원을 불러 비공개로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공산품 분야 유통구조 개선 등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지경부 측은 최근 휘발유 가격과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이 겹치며 물가불안 분위기가 조성돼 이번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공산품은 물론 에너지 분야도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대통령 취임 직후 대형마트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그만큼 물가를 잡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가공식품 등 생필품 가격이 한꺼번에 오르는 것을 지적하는 등 물가를 잡겠다는 뜻을 강하게 피력한 바 있다.

새 정부의 물가 잡기 분위기를 의식한 듯 유통업체들은 앞 다퉈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박 대통령이 27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서민부담이 완화되도록 물가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하자 다음날인 28일부터 일제히 할인 행사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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