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자회사 안정성·신사업 성장성 겸비 ‘매수’-HMC투자증권

입력 2013-03-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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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7일 NICE에 대해 기존 자회사들의 안정성과 신사업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NICE의 자회사들 대부분은 기업신용평가와 개인신용평가조회서비스, 카드 밴(Van·신용카드 결제승인 대행) 사업 등과 같은 금융인프라 사업과 관련돼 있다”며 “대부분 과점화 체제로 진입장벽이 높아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저금리 기조에 따라 회사채 발행이 늘고 있어 기업신용평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미래보다 현재의 소비에 치중하는 현재 세대들의 소비성향은 향후 개인신용정보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증대시킬 것”이라며 “이에 따라 관련 DB를 보유하고 있는 NICE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사업의 성장성도 기대되는 측면이다. 강 연구원은 “NICE는 지난해 6월 파워로직스의 자회사였던 아이티엠반도체를 200억원(지분 49%)에 인수했다”며 “아이티엠반도체는 2차전지 보호회로 칩과 배터리팩을 제조하는 회사로 주요 고객사는 삼성, LG 등의 휴대폰 제조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티엠반도체의 실적은 스마트폰향 공급 칩의 높은 원가로 전년대비 영업이익률이 10% 가량 증가할 전망”이라며 “나이스 그룹의 김광수 회장은 과거 KH바텍의 창립자로, 서울전자통신의 지분 39%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신용평가조회사업의 안정성과 테크사업의 성장성의 조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NICE의 신용평가조회서비스 사업 및 금융인프라 자회사들의 높은 수익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됐다고 판단된다”며 “더불어 테크회사 인수로 인한 성장동력 확보로 저성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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