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연 “향후 전세가 2년이상 오를 것”

입력 2013-03-06 1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세가격 상승세가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전월세시장의 전망과 리스크’보고서에 따르면 주산연은 2009년 이후 나타나고 있는 전세가격 상승이 과거 추세를 고려할 때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산연은 서울의 전세가율이 65~77%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2~4년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면서 전세가격 상승은 임대인의 자산이 부실해질 경우 임차인의 보증금 반환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우스푸어가 렌트푸어를 만들어내는 셈이다.

주산연은 국내 전월세 시장에서 임차인에게 가장 큰 위험은 자산의 35%에 해당하는 보증금의 미반환 위험이라고 밝혔다.

전세가율 상승에 따라 보증금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전세가구의 위험이 월세가구보다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가구는 전국 515만 가구, 수도권 330만여 가구에 이른다.

이 중 수도권에 전세 임대하는 가구는 약 54만 가구며, 전세 임대 가구 중 19만 가구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의 70%를 초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주택들을 후순위로 빌렸을 경우 임대인 부실로 집이 경매로 넘어가면 전세보증금의 20% 내외를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09: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06,000
    • +1.38%
    • 이더리움
    • 4,383,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811,000
    • +1.25%
    • 리플
    • 2,857
    • +1.53%
    • 솔라나
    • 190,800
    • +0.79%
    • 에이다
    • 570
    • -0.87%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00
    • +1.32%
    • 체인링크
    • 19,080
    • -0.16%
    • 샌드박스
    • 180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