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하인즈 CEO, 사임과 함께 ‘돈방석’

입력 2013-03-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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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2억달러 이상 받을 듯

빌 존슨 하인즈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면서 2억 달러가 넘는 보너스를 받을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크셔해서웨이와 사모펀드 3G캐피털이 지난 달 하인즈를 28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가운데 존슨 CEO는 물러날 것을 결정했다.

존슨 CEO는 기업 인수·합병(M&A)이나 매각이 성사됐을 때와 임원이 퇴직할 때 지급되는 특별 보너스인 이른바 ‘황금 낙하산’으로 5600만 달러를 받는다. 현금과 주식도 여기에 포함됐다.

존슨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1억 달러에 달하고 일정 기간 미뤘다가 지급하는 성과급 이연제에 따라 5700만 달러를 받는다.

존슨은 지난 1998년 하인즈의 8번째 CEO로 임명됐다.

그는 40여 기업을 인수하며 신흥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또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고 마케팅 투자를 늘렸으며 혁신을 강조해왔다.

하인즈는 2012년 회계연도에 11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8.8% 증가한 것이다.

마이클 뮬렌 하이즈 대변인은 “이번 보너스는 존슨 CEO의 성공을 반영한다”면서 “그는 지난 15년 동안 대표 겸 CEO로서 수십억 달러의 주주가치를 창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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