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힐링바람]전문가 TIP "이렇게 힐링하세요"

입력 2013-03-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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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40대 직장인 B씨는 최근 발령지가 바뀌면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업무가 바뀌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점점 일에 대한 걱정이 커졌고 ‘혹시라도 직장에서 잘리면 어떡하지’하는 등의 염려가 하루 종일 계속되곤 했다. 잠도 안 오고 가슴도 두근거려 도저히 업무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가 되자 그는 병원을 찾았다.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모두 검사를 했지만 ‘정상’이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의 4명 중 1명이 불안 증상이 있고 이중 6%는 당장 치료가 필요한 심한 불안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사람 중 20%만이 전문진료를 받고 있다.

이처럼 흔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사회적 압박과 스트레스 등으로 손상된 감정과 마음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몇가지 있다.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 불안과 스트레스에 도움되는 운동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심신을 이완시키는 요가, 명상, 호흡훈련 등이며 또 다른 하나는 유산소 운동이다. 두 가지 병행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요가, 명상, 호흡훈련, 마음챙김 훈련 등 몸과 마음을 동시에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매일 하루에 2번 이상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사지나 근육을 풀어주는 수기요법을 자주 받는 것도 도움된다.

건강식품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심신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오메가3, 캐모마일차 등이 효과적이다. 다만 오메가3는 시중에 나와 있는 것들 중 함량이 높은 것이 좋다. 불면증이 있다면 멜라토닌이 유용하다.

일기를 쓰는 것도 자신을 되돌아 보면서 마음을 추스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불안한 생각이 들 때 그 시간과 생각의 내용을 적고 불안점수를 0~10점 사이로 적는다. 그 옆에 불안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긍정적인 대체 생각을 적는 것이 좋다.

불안을 야기하는 식품이나 습관을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안 좋은 것은 카페인, 알코올, 담배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상태가 안좋다고 느낀다면 이 세 가지는 아예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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