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사회공헌 조직강화…전담 봉사단 발족

입력 2013-03-04 17:37 수정 2013-03-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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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이 대한항공 창립 44주년을 기점으로 사회공헌 활동 강화에 적극 나선다.

한진그룹은 4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빌딩에서 열린 대한항공 44주년 창립기념 행사에서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조직인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는 “나눔의 정신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라고 강조하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나눔 경영 철학에 기반한 것으로 봉사단 출범을 통해 각 계열사 차원으로 진행되던 공헌 활동의 ‘통합화·종합화·체계화’가 이뤄질 방침이다.

한진그룹은 서용원 대한항공 부사장을 봉사단을 이끌 수장(단장)으로 임명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그룹 사회공헌 통합 프로그램인 ‘위드(WITH) 캠페인’을 대외적으로 선포했다.

한진그룹은 위드 캠페인을 통해 나눔지기, 꿈나무지기, 환경기지, 문화지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분야를 정했다.

우선 나눔지기를 통해 재난 지역에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는 한편, 사랑나눔 일일카페 등 다양한 활동을 토대로 세계 각지에 사랑을 전한다. 또 23개 대한항공 사내 사회봉사단체들과 인하대병원,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가 모여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꿈나무지기에는 대한항공에서 진행하고 있는 내가그린예쁜비행기 행사를 비롯해 주니어 공학교실, 초등학교 영어교실, 중국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등이 포함된다.

환경지기 분야에서는 세계 환경 개선을 위한 글로벌 플랜팅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했던 몽골 식림사업이 1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그 간의 식림 활동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중국 쿠부치 식림활동, 1사 1산 가꾸기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문화지기 분야에서는 세계 3대 박물관 후원, 복조리 행사, 런 코리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토대로 세계 속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사회봉사단 발족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뒷받침할 관련 조직을 강화할 뿐 아니라 모든 관련 활동 계획을 연간 단위로 수립해 매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며 “이로써 올 한 해 그룹 화두인 ‘동행’을 필두로 기업과 사회간 상호 신뢰를 형성하고 사회와의 나눔의 보폭을 한층 더 넓혀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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