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추성훈·안현수…한국 국적 포기한 스포츠 스타

입력 2013-02-2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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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스타골퍼로 자리매김 한 미셸 위(24·나이키골프)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면서 과거 한국 국적을 포기한 스포츠 스타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재미교포 미셸 위는 26일 법무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 한국 국적을 이탈했다.

그가 한국 국적을 이탈한 사유는 '외국 국적 선택'이다. 하와이에서 태어나 복수국적자 신분이었다. 지난 2007년 18세가 된 이후에도 이중국적 상태를 유지해 왔고, 평소에 "내가 한국인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던 터라 이같은 결정에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는 원칙적으로 복수국적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여러 문제와 갈등을 이유로 한국국적을 포기한 선수는 미셸 위 말고도 종종 있었다.

쇼트트랙의 안현수와 유도의 추성훈이 국가대표 선발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으면서 한국인을 포기했다. 원래 한국 국적을 갖고 있었지만 각각 러시아와 일본으로 귀화해 각국에서 국가대표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야구선수 백차승 역시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 부산고를 졸업한 백차승은 2005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 병역이 면제돼 국내 스포츠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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