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가 보너스 9% 올랐다

입력 2013-02-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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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200억 달러 보너스로 지급… 1인당 약 1억3000만원

올해 미국 월가 보너스가 전년보다 9% 증가했다고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지난해 성과를 반영한 올해 보너스 시즌에 월가는 총 200억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이는 1인당 평균 12만1900달러(약 1억3000만원)다. 지난해에는 11만1340달러였다.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함께 미국 금융업계가 대체로 수익성을 회복하게 되면서 이뤄지면서 보너스도 늘었다고 FT는 전했다.

뉴욕주 감사관인 토머스 디나폴리는 “지난해 월가의 순이익은 총 239억 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났다”면서 “또 대규모 감원으로 보너스를 받을 직원들이 적어진 것도 평균 보너스 금액 상승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등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들은 금융 규제 강화와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몸집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뉴욕 금융업계 종사자들은 지난해 16만9700명으로 전년대비 0.6% 감소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디나폴리 감사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월가가 많이 변했다”며 “리먼브라더스 파산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메릴린치 인수 이후로 금융업계의 규모가 작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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