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 닛산 CEO “엔 여전히 중립에서 멀다”

입력 2013-02-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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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엔 가치가 더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곤 CEO는 이날 요코하마에서 “엔은 여전히 중립지대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곤 CEO는 엔이 달러에 대해 100엔 정도 수준이 중립이라고 보고 있다.

닛산은 지난 2년간 엔 가치가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내면서 생산 라인 일부를 해외로 이전했다.

강력한 양적완화 정책을 주장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새로 취임한 지난해 11월15일 이후 엔 가치는 13% 이상 하락했다.

대표적인 수출기업인 닛산의 주가는 올들어 엔화 약세에 힘입어 도쿄증권거래소에서 14%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도쿄외환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0.09% 오른 91.8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곤 CEO는 “지난해 중국과의 영토분쟁으로 인해 반일 감정이 고조되면서 중국 수요가 감소세를 보인 이후 나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닛산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닛산은 중국의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중국 시장 침체로 다른 일본 업체들에 비해 피해가 컸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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