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아빠의 딸’ 이미지 버려야”-블룸버그

입력 2013-02-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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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아빠의 딸(Daddy’s Girl)’이라는 이미지를 버려야 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지를 얻어 성공할 수 있었다고 통신은 평가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지난 1979년 암살당하기 전까지 18년 동안 한국을 통치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5년간 한국을 이끌어왔으며 새누리당의 동료이기도 하다.

통신은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의 진실됨을 보여줘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전일 퇴임 시 지지율이 20%에 그쳤다.

이 전 대통령의 5년 재임기간 가계 부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소득격차가 벌어지면서 경제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또 원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수출 경쟁력도 떨어졌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일본과 북한과의 관계 역시 악화하면서 지지도가 떨어졌다.

통신은 박 대통령이 아버지가 남긴 과거의 유산을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 저가의 노동력과 국내산업 보호, 약탈적 대출, 재벌 육성 등으로 한국 경제는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오늘날 유권자들은 과거의 전략에서 벗어나 더욱 균형잡히고 평등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같은 정치적 도전을 극복하는 것이 앞으로 한국의 10년을 결정할 것이라고 통신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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