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빈부격차 줄이려 재정지출 늘릴 듯

입력 2013-02-26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콩 정부가 빈곤층과 노인층에 대한 재정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은 27일 첫 예산안 발표에서 이같은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마르첼라 차우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이코노미스트는 “홍콩 정부가 550억 홍콩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외환보유는 7240억 홍콩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예산안에는 빈곤을 줄이고 노인층을 돕기 위해 공공지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통신은 설명했다.

홍콩 정부는 지난 주 부동산 판매세를 두 배로 인상했다.

홍콩의 부동산은 지난 199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부동산 거품이 우려되고 있다.

렁춘잉 장관은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고 빈부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의 사퇴 압박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케빈 래이 다이와캐피털마켓 이코노미스트는 “홍콩 정부는 부의 불균형 등의 오랫 동안 지속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03,000
    • +0.22%
    • 이더리움
    • 5,027,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0.83%
    • 리플
    • 695
    • +2.51%
    • 솔라나
    • 204,400
    • +0.59%
    • 에이다
    • 584
    • +0.52%
    • 이오스
    • 933
    • +0.86%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0.92%
    • 체인링크
    • 20,970
    • -0.85%
    • 샌드박스
    • 540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