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제 도입…여행주 ‘신바람’

입력 2013-02-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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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에 신바람이 불고 있다. 저가항공과 원화강세로 업황 개선세가 뚜렷한 가운데 새정부가 대체휴일제 도입을 추진하며 주가에도 봄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전일대비 각각 3.43%, 2.05% 오른 2만9900원과 6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대체휴일제와 방학분산제를 도입키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인수위는 새 정부가 추진할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대체휴일제, 방학분산제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체휴일제는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면 그 다음 월요일 혹은 평일 중 하루를 휴일로 지정하는 제도다. 방학 분산제는 여름·겨울에 몰려있는 학생들의 방학을 봄·가을로 분산하는 것이다.

정부는 대체휴일제 도입이 여행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 중 80%는 대체휴일제가 도입되면 관광이나 자기개발 등 추가활동에 34만원 가량을 더 쓰겠다고 응답했다.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대체휴일이 1일 늘어나면 민간소비는 3조5000억원 증가해 내수 활성화와 여행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이번 정책은 저가항공, 원화강세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중인 여행업종에 겹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여행업종에 대해 “1, 2인 가구의 증가와 인구의 고령화가 패키지 수요를 견인하고 있고, 저가항공사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국내 대형 항공사들에 대한 교섭력은 강화되고 있다”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합작해 설립한 호텔엔에어 닷컴은 양사간의 경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고 원화강세 속에 출국자수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저가항공 확대에 따른 사업규모와 수익성의 레벨업 국면, 중장기적으로 중국 인바운드 사업과 비지니스 호텔 등 신규 사업에 의한 높은 성장성을 감안하면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신정부의 정책까지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등 여행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각각 17.03% 1.36% 상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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