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1월 자동차 판매 사상 최저...전년비 8.7% 감소

입력 2013-02-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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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자동차 판매가 1월에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 달 EU의 자동차 등록 수는 88만5159대로 전년 동월의 96만9219대에서 8.7% 감소했다.

이는 ACEA가 지난 1990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다.

스위스 아이슬란드 노르웨이를 포함한 유럽 대륙 전체 1월 판매는 전년보다 8.5% 감소한 91만8280대를 기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1~2위 경제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경제가 지난해 4분기 위축하면서 피아트 등 주요 업체가 적자 행진을 이어가는 등 자동차업계의 위기감이 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 자동차업계는 지난해 7월부터 직원 3만명을 감원하고 공장 5곳을 폐쇄할 계획을 발표했다.

프랑스의 르노와 푸조-시트로엥은 판매 부진으로 자국 내 인력의 17%를 감축할 계획을 밝혔다.

자동차리서치기관인 프로모터의 얀 프리모 퀴아글리아노 대표는 “자동차시장의 위기가 남부 유럽에서 전체로 번졌다”면서 “어떤 국가도 면역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신뢰도가 개선되기 전에 이같은 트렌드는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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