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0% “올해 경제성장률 2% 못미쳐”

입력 2013-02-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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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조사…64%는 “3년 이상 저성장 기조 지속될 듯”

국내기업 상당수가 올해 국내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수준인 2.0%를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2.8%)과 정부(3.0%)가 발표한 수준에도 못미치는 수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기업 500개를 대상으로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기업인식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59.6%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2% 이하’로 전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2.1~2.5%(31.0%)’, ‘2.6~3.0%(8.8%)’, ‘3.1%이상(0.6%)’ 순으로 내다봤다.

또 응답기업들은 잠재성장률 4%를 넘지 못하는 저성장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향후 3년 이상(63.8%)’이라는 답변이 ‘2년 내 저성장 탈피(36.2%)’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최근 겪고 있는 경영애로에 대해 기업들은 ‘판매부진(40.0%)’, ‘채산성 악화(25.2%)’, ‘원자재가 부담(25.2%)’, ‘자금조달 애로(7.8%)’ 등을 차례로 꼽았다.

새정부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 중 ‘경기활성화(47.4%)’를 첫손에 꼽았다. 이어 ‘환율안정(38.6%)’, ‘물가안정(33.2%)’, ‘일자리 창출(22.6%)’, ‘가계부채 문제 해소(21.2%)’, ‘부동산시장 활성화(11.2%)’ 등의 순이었다.

경기활성화에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는 ‘재정 조기집행(44.3%)’을,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중점과제로는 ‘환율시장 안정(51.8%)’을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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