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대주주 마힌드라 대상 800억 유상증자

입력 2013-02-14 16: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3자 배정방식 1454만주 모집, 신차 개발비 등 운영자금 확보

쌍용자동차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선다.

쌍용차는 1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이하 마힌드라)을 대상으로 8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신주 1454만5455주가 모집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증자 비율은 11.9%(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122백만 674천 641주) △신주 발행가는 5500원 △납입 예정일은 2013년 5월22일 △상장 예정일은 6월7일이다.

쌍용차의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자본금은 현재의 6134억 원에서 6861억 원으로 늘어 나게 된다. 부채비율 축소 및 현금 유동성 확보를 통해 재무건전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이번 유상증자 참여 결정은 쌍용차에 대한 직접 투자를 통해 대주주로서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된 재원을 소형 CUV 등 신제품 개발 투자는 물론 기업의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파완 고엔카(Pawan Goenka) 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은 “이번 유상증자는 쌍용자동차의 조기 경영정상화에 대한 마힌드라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 결정으로 투자 재원 확보는 물론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소형 CUV 등 신 차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집행을 통해 제품 개발 역시 탄력을 받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58,000
    • +0.08%
    • 이더리움
    • 5,038,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33%
    • 리플
    • 693
    • +2.21%
    • 솔라나
    • 204,700
    • +0.29%
    • 에이다
    • 585
    • +0.17%
    • 이오스
    • 936
    • +0.75%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8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00
    • -1.48%
    • 체인링크
    • 20,990
    • -1.55%
    • 샌드박스
    • 54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