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환자 5년간 48% 증가…20대 여성 비중 높아

입력 2013-02-12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리기간 전후로 발생하는 아랫배 통증인 월경통(생리통) 환자가 최근 5년간 48%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7~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결과 월경통 진료 환자가 2007년 8만6187명에서 2011년 12만7498명으로 47.9% 증가했다.

건보공단측은 이런 증가 현상에 대해 자궁경부암 백신의 보급으로 청소년이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건강 챙기기’ 열풍으로 통증 등 증상에 대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20대 환자 수가 5만3610명(42.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30대 환자가 3만107명(23.6%), △20대 미만이 2만4023명(18.8%), △40대가 1만7364명(13.6%), △50대 이상이 2394명(1.88%)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07년 대비 2011년 진료환자 증가율 역시 20대가 65.9%로 가장 높았으며 30대와 20대 미만 환자의 증가율도 58.9%와 47%를 각각 기록했다.

월경통이 통계적으로 20대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20대에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30, 40, 50대로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선근증, 자궁내막 용종 등 월경통을 일으키는 구체적인 질환으로 내원하기 때문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건보공단은 밝혔다.

한편 월경통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7년 21억9300만원에서 2011년 39억2200만원으로 5년새 78.9% 늘었으며 보험급여 비용도 같은 기간 70.9%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08,000
    • +1.04%
    • 이더리움
    • 4,382,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91%
    • 리플
    • 2,863
    • +0.53%
    • 솔라나
    • 189,900
    • +1.28%
    • 에이다
    • 576
    • +0%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27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080
    • +2.18%
    • 체인링크
    • 19,230
    • +0.73%
    • 샌드박스
    • 179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