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04년 이래 최대 규모 필로폰 적발

입력 2013-02-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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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청장 주영섭)은 ‘2012년 관세청 마약류 밀수단속 동향’에서 지난 한 해 총 232건, 33.8kg(636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건수 및 중량이 각각 33%와 15% 증가한 수치이다.

종류별로는 메트암페타민(일명 필로폰)이 116건, 20.9kg으로 가장 많고, 신종 마약류인 JWH-018 등 합성대마가 27건, 7.0kg, 대마 46건, 2.5kg 순이다.

특히, 관세청이 지난 한 해 동안 압수한 필로폰 20.9kg은 200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69만명이 동시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뿐만 아니라 이는 국내 단속기관 총 압수량의 74%에 해당하는 규모다.

관세청의 이 같은 실적은 중국 등 우범국發 여행자·국제우편·특송화물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검찰·경찰 및 美 마약단속청(DEA) 등 국내·외 단속기관과 공조를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관세청은 올해에도 국제범죄조직에 의한 필로폰 대량 밀수 및 특송화물을 이용한 개인소비목적의 소량 마약류 밀반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따라서 관세청은 국내·외 마약정보 수집·분석을 담당할 국제마약정보센터를 신설하고 인천공항 마약조사조직의 확대개편을 추진할 것”이며 “오는 4월까지 최신 마약탐지장비(Ion-scanner) 및 세계 최초로 필로폰 전문탐지견을 공항·항만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관세청은 WCO RILO A/P(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정보센터)와 신종마약에 대한 단속강화 및 국제공조를 위해 ‘신종마약 국제합동단속 프로젝트’를 강화하는 한편 마약우범국 중심의 공조수사채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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