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 6300만달러 상해 CEPSA 화공플랜트 수주

입력 2013-02-05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해 CEPSA 페놀-아세톤 플랜트공사 일괄 수주

▲STX건설이 수주한 상해 CEPSA 화공플랜트 현장 전경.
STX건설이 올해 첫 해외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STX건설은 중국 상해에서 상해 CEPSA 페놀-아세톤 플랜트공사의 기계 및 전기공사(M&E)를 약 3500만달러에 추가 수주하며 총 수주고 63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중국 상해시 금산구 화학공업단지 내 연간 페놀 25만톤, 아세톤 1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페놀-아세톤 생산공장을 신축하는 공사로 2014년 7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발주처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종합 글로벌 석유화학기업 CEPSA이다.

STX건설은 지난해 CEPSA로부터 1차 토건공사와 2차 철골구조물 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화공플랜트 건립공사에 뛰어든 바 있다. 현재 대형 저장시설(Tank Farm) 구조물 공사를 비롯해 6개 탱크 골조공사, 조정실(Control Room) 등 5개 부속동 건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수주한 3차 공사는 지상 파이프라인공사, 저장시설 설치, 절연 등 기계 및 전기공사이다. 1차 토건공사에서 3차 기계 및 전기공사까지 잇달아 수주하며 발주처인 CEPSA로부터 시공력과 품질력을 인정받는 한편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STX건설은 지난 2006년 중국 대련법인 설립 후 STX대련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 및 2만4000가구 배후 주거단지 건설 등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는 한편 각종 건설관련 면허를 취득함으로써 향후 중국 건설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TX건설 관계자는 “화공플랜트, 발전플랜트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올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딘 만큼 현재 예정돼 있는 베네수엘라 PDVSA 석유수출단지,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4: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36,000
    • +0.86%
    • 이더리움
    • 4,350,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809,500
    • +2.15%
    • 리플
    • 2,847
    • +2.23%
    • 솔라나
    • 189,900
    • +1.12%
    • 에이다
    • 563
    • -1.05%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90
    • +0.55%
    • 체인링크
    • 18,900
    • -0.21%
    • 샌드박스
    • 178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