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이집트 신용등급 B+에서 B로 강등

입력 2013-01-31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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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집트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치는 이집트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B+에서 B로 강등했으며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로 정치적 유혈사태와 이로 인한 재정 불안, 외환 보유고의 부족 등을 들었다.

피치는 이집트가 최근 심각한 정치ㆍ사회적 분열에 따른 폭력사태로 50여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은 시민혁명 2주년을 전후로 심화하는 시위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사회가 혼란스러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오는 2020년 4월 만기 이집트 국채금리가 하루에 38bp(1bp=0.01%)나 폭등하며 6.28%로 치솟는 등 재정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피치는 설명했다.

피치는 “이집트가 국제통화기금(IMF)과 48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에 합의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금 도피와 외환 보유고 추락, 통화 절하 등의 현상이 동반되면 신용등급은 더 강등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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