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낙하산 인사, 새 정부에선 없어져야”

입력 2013-01-30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30일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낙하산 인사가 새 정부에서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열린 정무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 앞서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공무원이 소신껏 일하지 못하게 하거나,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 나쁜 관행인줄 알면서도 답습할 수밖에 없는 그런 공직사회의 분위기가 개혁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1리터의 깨끗한 물에 한 방울이라도 오물이 섞이면 마실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99%의 공무원이 깨끗해도 1%가 부정부패를 저지르면 국민들은 공직사회 전반을 불신하게 된다”며 공직사회의 청렴성을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또 “우리 공무원들이야말로 국민 행복시대를 이끌어갈 견인차”라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많은 공무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적으로 일해 온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아무리 개개인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각 부처 잘 조율하고 내부적으로 점검하지 않으면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 3.0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렇게 되려면 각 부처와 공무원이 따로 되지 않고 서로 잘 어우러져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총괄조정과 업무평가, 공약 이행의 선순환 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되고 국민이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총리실과 청와대 비서실 기능을 잘 점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무분과는 새 정부의 국정을 총괄 조정하고 또 공직사회의 청렴도를 높여서 깨끗하고 유능한 정부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소개하며 “깨끗하고 유능한 정부라는 목표가 단지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정무분과의 또 다른 중요한 업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거취 논란을 빚고 있는 김용준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 유민봉(총괄간사), 박효종(정무분과) 간사, 장훈(정무분과)·옥동석·강석훈(국정기획조정분과) 위원, 윤창중 대변인, 임종훈 행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한국 선수 주요 경기 일정은? [그래픽 스토리]
  • 8개월 만에 두 번 파업은 피했지만…서울 시내버스 '통상임금' 갈등 뇌관 여전
  • 단독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이 2030…외국인 의료용 마약 처방도 5년새 60% 급증
  • SK하이닉스, 첫 합의안 부결 3주 만에 임단협 타결⋯성과급 현금 비중 50%
  • 단독 “무료라더니...해지하면 82만원 위약금” 성장앨범 갈등 5년간 805건[생애 첫사진의 함정②]
  • 일본기상청이 본 예비 태풍 '두쥐안', 경로 분석
  • K리그 ‘승부조작 사주’ 녹취 의혹…축구협회 내부 조사 착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9.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110,000
    • +1.49%
    • 이더리움
    • 3,291,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299,500
    • +2.36%
    • 리플
    • 1,763
    • +1.26%
    • 솔라나
    • 134,400
    • +2.21%
    • 에이다
    • 266
    • +0%
    • 트론
    • 462
    • +2.21%
    • 스텔라루멘
    • 246
    • +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60
    • -0.32%
    • 체인링크
    • 14,960
    • +1.15%
    • 샌드박스
    • 46.37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