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러시아에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기술 전수

입력 2013-01-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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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러시아, dBrain 기술협력 MOU 체결

▲김동연 기획재정부 차관이 28일 러시아를 방문하여 로만 아티유킨(Roman Artyukhin) 러시아 국고청장과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정부가 디지털예산회계 시스템(dBrain) 구축 노하우를 러시아에 전수하고 관련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모색한다. 디브레인(dBrain)은 세입, 예산편성·집행·결산·평가 등 재정활동의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제공하는 통합정보 시스템이다.

기획재정부는 28일 러시아를 방문한 김동연 차관이 로만 아티유킨(Roman Artyukhin) 러시아 국고청장과 ‘디지털예산회계 시스템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민간기업차원을 포함한 호혜적 협력을 약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 정부의 dBrain에 대해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의 호평은 있었지만 주요 8개국(G8) 국가와 기술협력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러시아의 시스템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dBrain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한한 이후 진행된 개별적 협력이 공식적 협력관계로 발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MOU로 지난해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으로 시스템구축운영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된 국내 대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력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체결 직후 두 나라의 IT전문가가 참여해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실무자회의가 곧바로 열린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이 러시아의 요청으로 이뤄진 만큼 우리나라의 dBrain 구축 노하우를 러시아에 전수하고 민간기업의 역할방안을 찾는 데 실무협의의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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