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 모바일 식사권 사기 주의보

입력 2013-01-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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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의 빕스가 모바일 식사권 사기 주의보를 내렸다.

29일 빕스에 따르면 빕스는 최근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최근 모바일 식사권 사용에 대한 문제가 빈번히 발생해 정상적인 경로 이외(중고사이트, 경매사이트 등)로 구매한 모바일 식사권의 경우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빕스는 휴대폰에 탑재된 정상적인 모바일 쿠폰 외(인증번호만 제시하는 경우 등)의 쿠폰도 사용이 불가하다는 방침이다.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모바일 식사권 사기 사건 때문에 빕스가 극약처방을 결정한 것 이다.

빕스 고객센터 또는 매장에 접수된 사기 사건은 보통 중고거래사이트 등을 통해 개인이 직접 식사권을 판매한 경우로 식사권을 이미 사용한 후 쿠폰번호만 되팔아 사용이 불가하거나, 쿠폰번호가 존재하지 않았다. 최근 빕스 고객센터에 중고나라 등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빕스 모바일 식사권 사기 사건 접수 건수만 3건 이상에 달한다.

빕스측은 모바일 식사권 구입 시에는 발행처, 사용 유효기간 등이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개인이 개별적으로 판매하는 식사권은 사용이 불가할 수 있으나 정상적인 판매 경로를 통해 구입한 모바일 식사권은 사용에 전혀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서 한 누리꾼은 지난 17일 판매자에게 4만원을 입금하고 빕스 주말 쿠폰을 모바일 쿠폰 형태로 전송받았다. 쿠폰을 실제로 쓸 수 있는지 18일 빕스 매장에 가서 확인해본 결과 이미 사용한 쿠폰으로 사용이 불가능했다.

이에 이 누리꾼은 판매자에게 수차례 전화와 문자(mms) 메세지를 전달했지만 연락 두절이 되고야 말았다. 누리꾼이 직접 인터넷 게시판에 판매자 아이디의 동일한 아이디로 검색해 보니 여러종류의 쿠폰을 판매중인 것으로 확인돼 사기로 카페 운영진에 신고했다.

빕스 관계자는 “최근 비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모바일 식사권을 구매해 피해를 본 사례가 발생해 경각의 의미로 팝업창을 띄우게 됐다. 주의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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