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동흡 자진사퇴 결론…‘낙마’에 힘 실리나

입력 2013-01-26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와대가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거취에 대해 사실상 자진사퇴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이 후보자의‘낙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6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사정당국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 등 여권이 이 후보자를 사퇴시키기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안다”며 “이 후보자의 사퇴를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로선 이 후보자가 사퇴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는 모양새를 갖추되, 여의치 않으면 헌재소장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소장 후보가 낙마하는 것은 지난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명한 전효숙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장에 이어 두번째다.

앞서 지난 25일엔 야당에 이어 여당에서도 처음으로 이 후보의 자진사퇴 요구가 나왔다

이날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심재철 최고위원은 “(이 후보자)의 특정업무경비 사적 유용은 매우 부적절하다. 그 외에도 여러 반칙이 있었다”며 “이 후보자는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특정업무경비를 개인 계좌에 넣어 쌈짓돈처럼 사용했고 이자가 높은 단기 고수익 금리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까지 했다. 국민의 세금을 갖고 이자놀이를 한 것”이라며 “이런 분이 어떻게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라’고 국민을 설득하겠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최고위원도 이 후보자의 사퇴가 최선책인 것 같다며 자진 사퇴론에 힘을 실은 것으로 전해져 새누리당에서도 이 후보자에 대한 사퇴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속보 한국,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231,000
    • +1.75%
    • 이더리움
    • 2,973,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0.08%
    • 리플
    • 2,000
    • +0.45%
    • 솔라나
    • 124,900
    • +2.97%
    • 에이다
    • 377
    • +1.89%
    • 트론
    • 419
    • -1.64%
    • 스텔라루멘
    • 223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020
    • -0.3%
    • 체인링크
    • 13,120
    • +3.72%
    • 샌드박스
    • 119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