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LTE 무제한 요금제 동참 ‘고민’

입력 2013-01-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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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긍정 검토 … KT도 고심 깊어져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LTE(롱텀에볼루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함에 따라 SK텔레콤과 KT도 이에 동참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3G 무제한 요금제가 나왔을 때 수익성 악화와 제 살 깎아먹기라는 비판이 나왔던 점을 고려할 때 양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경우 ‘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LG유플러스와 유사한 형태의 요금체계를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도 LTE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자들이 월 9000원을 추가로 내면 이메일 검색 등 정도만 가능한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고 있다.

다만 SK텔레콤은 오는 31일부터 영업정지가 시작되기 때문에 ‘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 시기를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SK텔레콤보다 더욱 깊은 고민에 빠졌다. KT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LTE 가입자를 늘리면서 LTE 가입자 2위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어 ‘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LTE 가입자 2위인 LG유플러스와의 격차를 40만명 이내로 줄인 상황에서 ‘무제한 요금제’를 거부할 경우 가입자 격차가 다시 늘어날 수 있기 때문.

더욱이 All-IP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가 소모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데이터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3G에 이어 LTE에서도 무제한 데이터 요금이 출시됨에 따라 이통 3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며 “다만 네트워크 투자비 회수 지연과 수익성 악화, 네트워크 품질 저하 등의 문제도 함께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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