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소매금융사업 감원 나서

입력 2013-01-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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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위 은행인 씨티그룹이 미국 소매금융 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서린 풀리 씨티그룹 대변인은 전일 성명을 통해 “미국 소매금융 사업부를 재편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고되는 직원 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폴리 대변인은 “이번 재편성을 통해 일부 포지션을 없앨 것”이라면서 “소매금융 사업부 고객들을 위해 더 편안한 은행업무와 훌륭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코벳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경쟁업체들이 직원 채용에 나선 가운데 비용 절감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려 주목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코벳 CEO는 수익성 개선과 비용 절감을 위해 사업부를 정비하고 수천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있다.

이는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CEO가 지난해 소매금융과 투자자문 사업부 직원 6000명을 고용한 것과 대조되는 행보다.

풀리 대변인은 “우리는 지난해 대출 목표인 80억 달러를 넘어서며 정상궤도로 진입했다”면서 “이러한 변화는 지점 직원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한 전략을 반영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씨티그룹의 북미 지역 소매금융사업부의 지난해 말 기준 보통 예금 규모는 16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상업대출은 전년 대비 23% 늘어난 79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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