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탄력받은 LED 주가… 조명시장 성장 기대감에 ‘반짝반짝’

입력 2013-01-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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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들이 빛나고 있다. 그동안 LED 산업이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만 팽배했다면, 요즘 들어서는 전기요금이 인상되는 등 실제로 LED 조명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ED 조명 관련주인 금호전기는 전날보다 1600원(5.28%) 상승한 3만1900원에 23일 장을 마감했다. 특히 금호전기는 올해 들어서만 51.9%나 상승했다. 또한 루미마이크로(18.88%), 루멘스(15.38%), 서울반도체(13.99%) 등도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세계적으로 백열전구의 판매가 단계적으로 금지돼 이를 대체할 LED 램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재훈 바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백열전구 사용 금지 정책 발표와 이를 대체할 지원 정책이 등장하며 LED 조명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캐나다와 호주, 유럽연합(EU)이 백열전구 퇴출을 결정했고, 중국도 지난해 100와트의 백열전구 수입·판매를 금지하며 백열전구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있다.

미국 역시 올해부터 75W의 백열전구 생산과 수입을 중단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지식경제부에서 최저소비효율 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저효율 백열전구의 시장 퇴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기요금이 인상돼 백열전구를 LED 전구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도 호재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LED 전구로의 교체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9일 전기요금을 평균 4.0%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한국전력공사의 변경안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됐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새로운 경쟁사가 등장하는 것도 주가 상승의 한 요인이다. 다음달 5일 상장이 예정된 우리이엔엘은 LED 디스플레이 패키지 제조를 주로 하는 업체다.

김형식 연구원은 “기업들의 주가는 경쟁업체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새로운 기업이 등장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올 들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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