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 가치가 달러에 대해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전날 대비 0.2% 하락한 88.53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뉴욕에서 1% 내린 88.71엔을 기록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일본은행(BOJ)은 전날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1%에서 2%로 상향 조정하고 오는 2014년부터 무기한으로 자산을 매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BOJ가 무제한 양적완화를 1년 뒤로 연기한 것에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