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지지부진…이상급등 종목은 ‘속출’

입력 2013-01-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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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공시 요구 급증…답변은 대부분 ‘미확정’

연초부터 이상 급등종목이 속출하면서 조회공시 요구 사례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관련기업들의 성의없는 답변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회공시란 거래소가 중요한 기업정보가 없지만 가격·거래량이 급변하는 종목에 대해 요구한다. 해당 기업은 1일 이내 공시의무사항 유무를 답변해야 한다. 답변에도 불구하고 가격·거래량 급변이 계속될 경우 거래소는 투자주의·경고·위험종목 지정 등 시장경보조치 및 불공정거래 조사에 착수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21일까지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기업은 금호산업, 대한해운, 소프트포럼 등 10개사에 달한다.

가장 최근에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기업은 소프트포럼. 이 기업은 지난 16일 안랩 출신의 홍승창 전무를 최고기술경영자(CTO)로 영입했다는 발표 이후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주가는 2795원에서 4875원으로 무려 74.42% 올랐다.

지난 16일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파루는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상황에서도 기록적인 상승폭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파루는 독감 공포가 퍼지기 시작한 지난 9일부터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16일까지 6거래일간 95.74% 올랐다.

이상 급등에 따른 조회공시 요구사례가 코스닥상장사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지난 18일 나란히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금호산업과 대한해운이 대표적이다.

2년째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금호산업은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상승세를 타면서 조회공시 요구일인 18일까지 15거래일간 189.65% 급등했다. 대한해운 역시 매각 기대감에 같은 기간 주가는 173.39% 올랐다.

한편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기업들의 무책임한 답변 행태는 여전했다.

올 들어 지난 21일까지 전체 41건의 조회공시 답변은 미확정(31건), 부인(6건), 중요정보없음(3건) 등이 대다수로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관련 사실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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