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웅진회장, 그룹회생위해 사재 출연한다

입력 2013-01-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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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웅진그룹의 회생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21일 웅진홀딩스에 따르면 윤 회장은 이날 오후 5시경 채권단에 “사재 출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18일 윤 회장에게 웅진씽크빅을 매각하지 않는 조건으로 사재 출연을 요구했다. 사재 출연시 웅진씽크빅 매각안을 반려하겠다는 것. 이에 윤 회장은 웅진그룹의 모태 기업인 웅진씽크빅을 지키기 위해 채권단의 뜻에 따라 사재를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웅진홀딩스 관계자는 “채권단의 요구가 있기 전부터 사재를 내놓는 쪽으로 방법을 강구했다”고 말했다.

현재 윤 회장 일가는 웅진코웨이 매각 대금 975억원을 보유한 상태다. 웅진케미칼 또한 매각될 경우 추가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윤 회장과 두 자녀가 가지고 있는 웅진케미칼 지분은 9.91%이다.

윤 회장의 사재 출연 규모와 시기, 투입 방법 등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웅진홀딩스 관계자는 “사재 출연의 규모 등에 대해서는 다각적으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며 “초기 변제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웅진홀딩스는 채권단과 웅진케미칼, 웅진에너지, 웅진식품, 북센, 웅진플레이도시 등 계열사를 매각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며 오는 28일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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