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 "임산부 방청객, 웃다가 양수 터져…1년 뒤 다시 오더라"

입력 2013-01-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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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컬투가 공연 중 임산부 방청객이 병원으로 실려간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영상 캡처
컬투는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2012년 공연 흥행 순위에서 컬투가 1위를 했다"며 "세계적인 스타 레이디 가가, 마룬파이브, 심지어 싸이도 제쳤다"고 밝혔다.

컬투는 이어 자신들의 라디오 '컬투쇼' 도중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컬투는 "2006년 5월1일 첫방송이었는데 방청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처음에는 매니저와 코디 등을 동원해 자리를 채웠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방송을 통해 홍보하며 모은 방청객이 이제는 회당 100여명에 이른다"며 "컬투쇼에 방문한 방청객이 벌써 7만여명이 넘는다"고 전했다.

특히 김태균은 "가장 기억에 남는 방청객도 있었다"며 "출산 예정일이 지난 임산부가 방청객으로 왔는데 생방송 도중 웃다가 양수가 터져 급히 병원을 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찬우는 "이 임산부 방청객이 아기를 무사히 출산한 뒤 1년 후 아이와 함께 방청을 하러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컬투는 원년멤버 정성한과의 결별 이유에 대해 "서로 잘 안맞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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