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경제지표 호조·글로벌 성장 우려에 혼조…다우 23.66P↓

입력 2013-01-17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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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는 전일에 이어 혼조세가 이어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23.66포인트(0.17%) 하락한 1만3511.2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6포인트(0.22%) 상승한 3117.54를 각각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29포인트(0.02%) 오른 1472.63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와 산업생산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1.7% 상승에 그치면서 목표치인 연간 2% 이내(최고 2.5%) 상승에 부응했다.

지난해 12월 CPI는 전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 대비 1.7%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적게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가격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1% 오르는데 그쳤다.

휘발유 가격은 2.3% 떨어지면서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근원 CPI는 전년 대비 1.9% 상승했다.

미국의 산업생산은 자동차 등 제조업 부문이 강세를 보이면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증가하며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지난해 11월 산업생산은 당초 발표했던 전월 대비 1.1% 증가에서 1.0%로 하향조정됐다.

부문별로는 전체 산업생산의 약 75%를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이 지난달 0.8%나 늘었다. 제조업 가운데 특히 자동차 및 부품 생산이 2.6% 증가했다.

세계은행(WB)은 전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4%로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WB는 긴축정책과 높은 실업률 등이 선진 경제를 압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도 기존의 2.4%에서 0.5%포인트 낮춘 1.9%로 수정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애플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4.2% 급등했다. 애플 주가는 전일 500달러 이하로 떨어진 뒤 3일 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세계 2위 항공사인 델타에어라인은 2.1% 상승했다.

JP모건체이스와 이베이는 실적발표 전 각각 1.0%, 0.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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