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주식시장 지배력 10% 넘어설 것”

입력 2013-01-1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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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지배력이 2020년까지 최대 10%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3 자본시장 및 금융산업 동향과 전망 세미나’에서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연금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 연구위원은 “2011년 현재 5.4%인 국민연금의 주식시장 지배력이 장기적으로 10%를 넘어설 것”이라며 “국민연금이 주식투자 비중 20%를 유지하면 주식시장 지배력은 2015년 8.3%, 2020년 10.0%, 2025년 10.8%로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 연구위원은 “상장기업 중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5% 이상인 회사가 이미 230개에 육박했고 지분율이 9%를 넘어선 기업도 60여개에 이른다”며 “앞으로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강화가 첨예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 연구위원은 이에 따라 국민연금에 대한 주요주주 공시의무를 기존 5%에서 10%로 완화하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국민연금은 국내주식 목표위탁비중을 55%로 유지했다”면서도 “국내 자산운용 시장의 여건 등을 감안하면 국내주식에 대한 위탁운용 비중은 이 같은 목표에 크게 미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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