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미국산 제품 500억 달러어치 구매” -블룸버그

입력 2013-01-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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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유통 체인업체인 월마트가 미국 제조업 경기 회복을 위해 향후 10년간 5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마트는 이날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미국의 실업률이 7.8%가 되는 향후 5년간 새로 전역한 퇴역 군인 10만 명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월마트는 미국산 제품 구매 계획은 미국의 고용을 창출하고 경제 성장에 기여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월마트와 다른 소매업체들이 더 나은 임금을 지급하고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제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테리 런그렌 메이시스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이 더 많이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모두 기뻐할 것”이라면서 “월마트의 계획은 미국인들에게 좋은 소식이지만 비용에 관한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월마트가 근로자들에게 충분한 임금을 지불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또한 대부분 중국처럼 저비용 국가에서 만드는 상품들을 팔고 있는 소매업체들은 문을 닫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월마트는 1990년대 초반에도 자국 생산 제품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메이드 인 아메리카’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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