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택가격지수 30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2013-01-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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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립적산사협회(RICS)는 지난해 12월 주택가격지수가 전월의 마이너스(-)9에서 0으로 상승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2년 반만에 최고치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주택가격지수가 0이하로 떨어지지 않은 것은 지난 2010년 6월 이후 처음이다.

항목별로는 3개월 뒤 주택가격을 가늠할 수 있는 주택가격기대지수가 1로 올랐다. 전월에는 -5를 기록했다.

3개월 판매기대지수는 같은 기간 13에서 24로 급등했다.

RICS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향후 전망에 대해 낙관론을 펼치면서 주택가격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8월 대출펀딩제도(FLS, Funding for Lending Scheme)를 시작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달 초 신용상태가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FLS란 은행권의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가계와 기업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는 은행의 자금조달 부담을 낮춰주는 것이다.

RICS는 “최근 몇달 동안 새로운 구매자들의 문의가 급격하게 늘어났다”면서 “일부 지역은 주택시세가 바닥을 치고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피터 볼튼 킹 RICS 이사는 “FLS 효과로 올해 들어 주택시장의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최악의 상황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RICS는 올해 주택 가치가 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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