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일자리 외교’ 본격화…EU·인도·중동지역 대사 접견

입력 2013-01-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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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등 논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일자리 외교’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평소 외교정책에서 ‘신뢰’와 ‘균형’을 강조해 온 박 당선인이 이를 바탕으로 해당국들과의 경제협력도 원활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당선인은 15일 오후 서울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유럽연합(EU)·인도·중동지역 주한 대사들과 만남을 갖고 세계 경제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당선인은 평소 경제외교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뜻을 내비쳐왔다. 특히 청년과 여성의 국제기구 진출을 견인하고, 아프리카·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청년의 해외취업 기회를 확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을 강조해왔다.

유럽연합은 세계 최대의 단일 경제권으로 국제금융질서, 국제개발협력, 인권, 기후변화, 환경 등 글로벌 이슈에 가장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중동지역은 우리나라 전체 건설수주액의 55%를 차지하는 곳으로 한국 기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출해 있다. 또 최근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도와는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맺은 이후 양국 간 교역액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박 당선인의 이번 대사 접견은 해당국들과의 경제협력을 증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노력을 함께 하고자 하는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16일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커트 캠벨 차관보 등으로 구성된 미국 정부 합동 대표단을 접견한다.

이번 미국 대표단은 캠벨 차관보 외에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보장회의(NSC) 동아시아 보좌관, 마크 리퍼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한반도 동아태 정책을 직접 총괄하는 인사들로 구성됐다.

양측은 이날 한미동맹 강화,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등 북한 문제 대응 방안, 한반도 평화 구축 등 동아시아 정세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표단은 이날 박 당선인에게 당선을 축하한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서면 메시지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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