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증시, 미국 디폴트 우려·델 강세에 혼조 마감…다우 18.89P↑

입력 2013-01-1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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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애플의 부진과 델의 강세가 맞물리면서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18.89포인트(0.14%) 상승한 1만3507.3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13포인트(0.26%) 하락한 3117.50을 각각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7포인트(0.09%) 하락한 1470.68에 거래를 마쳤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의회는 정부의 채무한도 상향 문제를 두고 여전히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1기를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의회가 연방정부의 채무 상한선 상향조정 합의에 실패하면 미국은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에 빠지고 주식시장과 세계 경제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나는 여러 항목의 정부 예산 삭감에 동의했다. 이제는 재정적자 감축 차원에서 탈세를 막기 위한 세제 개혁과 각종 공제 혜택 프로그램 개선에 나설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의 채무 한도 증액 거부는 경제에 ‘자해 행위’가 될 것”이라며 공화당을 압박했다.

브루스 맥케인 키코프 수석투자전략가는 “대형뉴스가 없는 상황에서 증시를 이끌 좋은 소식이 없다”면서 “투자자들은 어닝 시즌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델은 사모펀드회사가 인수를 논의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3% 폭등했다. 델은 장중 한때 17.9%까지 올랐다.

애플은 수요 감소로 아이폰5의 생산을 줄인다는 소식에 3.2% 급락했다. 닛케이신문은 애플이 1분기 아이폰5 생산 물량을 당초 예정했던 6500만대에서 절반으로 삭감했다고 보도했다.

리서치인모션(RIM)은 경쟁업체인 애플의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줄고 블랙베리 스마트폰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8.5% 폭등했다.

휴렛팩커드(HP)는 PC 부문에서 레노보를 제치고 다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는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발표가 나오면서 5.9% 올랐다.

스프린트넥스텔은 JP모건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면서 3.4% 하락했다.

시어스홀딩스는 에드워드 램퍼트 회장이 보유 지분을 늘리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이후 8.5% 폭등하며 지난 4달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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