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5 부품 감산 요청 - WSJ

입력 2013-01-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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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5의 판매가 예상을 밑돌면서 부품 생산 감축을 요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은 오는 1~3월 아이폰5 부품 주문을 앞서 예상했던 것에 비해 절반으로 줄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애플은 다른 기종의 주문도 감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감산 조치는 아이폰5가 판매 전망치에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WSJ는 해석했다.

애플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업계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의 새 시장을 개척했지만 삼성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한 다양한 기종을 출시하면서 미국은 물론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업체로 부상했다.

또 중국 시장에서 값싼 스마트폰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아이폰5의 판매가 부진한 원인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애플의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 비중은 전체의 14.6%를 차지했다고 IDC는 집계했다.

이는 2011년 4분기의 23%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

삼성의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31.3%로 높아졌다. 2010년 2분기에는 8.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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