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신규분양 지방에 집중…수도권은 ‘겨울잠’

입력 2013-01-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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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아파트 분양시장이 지방을 중심으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수도권은 아직 잠잠하기만 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1월 셋째 주에는 대구·경북·광주 등 영호남권 지역에서만 1989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중 임대 물량이 1937가구로 전체 청약물량의 97%를 차지한다.

먼저 오는 15일 힐탑건설이 부산 수영구 광안동 663-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힐탑더블시티’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또 16일에는 중흥건설이 광주 광산구 우산동 1357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중흥S-클래스 리버티’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리버티는 지하2층~지상20층 12개동으로 전용면적 74~84㎡의 총 849가구로 구성된다.

18일 호반건설이 세종시 1-1생활권 M4블록에 공급하는 ‘호반베르디움5차’의 견본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다. 호반베르디움5차는 전용면적 59~84㎡ 총 688가구로 구성됐으며, 단지 인근에 면적 32만㎡ 규모의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다.

반면 수도권은 아직 분양 스타트를 끊지 못하고 있다. 적어도 2월이 돼야 래미안 대치청실 등 재건축·재개발 물량을 비롯 화성 동탄2신도시와 남양주 별내 등에서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내달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18~35층 17개동에 전용 59~151㎡ 1608가구(임대 40가구 포함)로 지어지는 대단지로, 일반분양 122가구는 모두 59·84㎡로 구성됐다.

동탄2신도시 3차 동시분양 업체들은 내달 말 견본주택 문을 열고 입주자 모집 경쟁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우·롯데건설 등 총 7개사가 6027가구를 쏟아낼 예정으로, 지난 1차(4103가구)·2차(3456가구) 때보다 훨씬 많은 분양물량이 선을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연초를 맞아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저울질하느라 바쁘다”며 “수도권 분양시장은 적어도 2월이 돼야 일부 견본주택들이 문을 열고 3~4월부터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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