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엔저’에 화들짝… 일본 수출길 막히나

입력 2013-01-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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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선 다변화 전략으로 위기 대응 나서

떨어지는 엔화 값에 식품업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해 독도 갈등으로 쌓인 재고를 처리하자마자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수출길이 막막해졌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전체 수출에서 일본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대상FNF는 비상이다. 아베 일본 총리가 달성하겠다고 공언한 ‘달러당 90엔’이 가시화되면서 당장 가격 경쟁력을 잃게 됐다.

이에 대상FNF측은 일본 중심 수출 전략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상FNF 관계자는 “수출 담당 팀원을 늘려 유럽, 미주 시장 영업을 확대하고 일본 시장의 상황 변화를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일본에 막걸리, 장류, 김치 등을 파는 CJ제일제당도 장기화될 경우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기준 일본 연간 수출액이 약 250억원 규모로 한류 붐을 타고 수출을 늘려오다가 이번에 엔저공습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기준 결제 통화(엔)를 변경할 생각은 없다. 다만 손실 보전을 위해 매출을 공격적으로 늘리겠다”며 “일본 내 유통망과 수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도 판매 증대를 통해 엔저를 타개한다는 입장이다. 주력 제품인 △경월그린(소주) △서울막걸리(막걸리) △커피 △탄산음료 등의 판매 증대를 위해 현장 영업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것.

또 롯데칠성은 원재료, 포장재의 단가를 낮출 수 있는 원가절감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및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일본이 전체 해외 수출 국가 중 3위(11%)다. 비중이 워낙 높아 엔화 약세를 인지하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 농심측의 설명이다.

사조그룹은 그룹 차원의 원가 절감 노력은 물론 신사업 발굴 및 다변화 대응을, 샘표식품은 제품의 원가 절감요인을 확인해 시장 상황에 맞도록 원가 경쟁력이 있는 재고를 앞당겨 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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