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MS 상대 ITC서 표준특허소송 2건 철회

입력 2013-01-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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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소송 최종 판결에도 영향 미칠 것으로 전망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한 2건의 표준 필수특허 소송 철회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요청했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구글은 모토로라모빌리티 인수로 획득한 특허 중 동영상 재생 관련한 기술을 MS가 가정용 게임기 엑스박스(Xbox)에서 도용해 특허를 침해했다고 지난해 ITC에 제소했었다.

그러나 반독점 행위에 대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오랜 조사를 받아오던 구글이 최근 지금까지의 비지니스 관행을 바꾸기로 FTC와 합의하면서 ITC 소송 중 표준특허 2건 철회를 실행한 것이다. 이번 FTC와의 합의안에는 필수표준 특허를 경쟁자 제품을 판매 금지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구글은 MS를 상대로 제소했던 모든 소송을 취하한 것은 아니다. 구글은 총 3건의 특허 소송 중 나머지 1건은 필수표준 특허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스콘신과 워싱턴 등의 연방법원에 제출한 특허침해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구글의 필수표준 특허 소송 철회는 삼성전자가 아시아에서 만들어진 애플 제품의 미국 내 수입 금지를 요청해 오는 2월6일에 열리는 ITC의 최종 판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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