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인수위 업무보고 앞두고 ‘분주’

입력 2013-01-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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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일자리, 불공정거래,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책 보고할 듯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를 앞둔 중소기업청이 분주하다. 역대 인수위 최초로 정부부처별 첫 보고를 실시하게 돼 중기청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계도 중기청 업무보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9일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밤 늦게 각 국별로 업무보고 자료에 작성해야 할 목차가 전달됐다. 중기청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업무보고를 실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기청 업무보고의 자세한 세부내용은 10일께나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이며 현재까지 업무보고 주요 내용으로는 창업·일자리, 불공정거래, 소상공인·자영업자 보호대책 등이 논의되고 있다.

업무보고를 불과 사흘 앞둔 중기청은 밤샘 근무를 통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종호 중기청장은 당초 참여키로 했던 벤처기업협회 신년행사에 불참하는 등 개인적 일정을 최대한 미루면서 업무보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중소기업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만큼 이번 업무보고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떠안고 있을 것이란게 중소기업계 시각이다.

인수위에서 중기청 업무보고 일정을 전달받은 후 송 청장은 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하자는 독려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 내 직원들은 야근 근무를 불사하면서 업무보고 준비에 한창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보고 일정을 보면서 박근혜 당선인이 중소기업에 대해 정말 관심이 많다는 점이 회자되고 있고, ‘청’단위 정부기관이 최우선적으로 업무보고를 하게 된 것은 이례적일 뿐더러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 자부심을 갖는 동시에 책임감도 무겁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기청 관계자는 “‘발등에 불 떨어졌다’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청내 분위기가 분주하고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중기청 업무보고는 중소기업계에서도 큰 화젯거리다. 새 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해줄 것이라는 고조된 기대감이 그대로 중기청의 업무보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예저엔 중기청 업무보고가 지식경제부 별책으로 들어갔을 만큼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았었다”며 “중기청이 첫 업무보고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격세지감을 느꼈고 중소기업 중심 경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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