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룸서 20대 남녀 3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13-01-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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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룸에서 20대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10시30분께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한모(20·여)씨의 원룸에서 한씨와 백모(27)씨, 신모(28)씨 등 20대 남녀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경찰과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경찰 등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한씨의 아버지가 이날 오후 10시7분께 "딸이 3일 전부터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이미 원룸에는 20대 남녀 3명이 시신으로 발견됐고, 출입문과 창문은 모두 테이프로 틈이 막혀 있었으며, 안에서 다 타버린 착화탄 4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또 "아빠 못난 딸 용서하세요. 먼저 갑니다"라고 적힌 한씨의 유서를 발견했다.

경찰은 백씨의 주거지가 서울 금천구, 신씨는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하는 것을 확인하고 나이도 서로 달라 인터넷 자살 사이트 등을 통해 만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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