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새해 경영 키워드]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성공퍼즐 이론으로 위기 극복"

입력 2013-01-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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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시무식에서 이웅열 회장(가운데)이 그룹 우수사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오롱은 직원 개개인의 주인의식을 강조한 ‘성공퍼즐 이론’으로 올해 위기를 극복한다.

이웅열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퍼즐은 어느 한 조각이라도 빠지면 완성되지 않는다”면서 “너와 내가 한 조각씩 성공의 이유를 만들어 코오롱의 미래라는 큰 퍼즐을 완성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각자 퍼즐의 한 조각임을 인식하고 반드시 해내겠다는 자신감으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현장의 문제를 끝까지 찾아내 극복하고 혁신하자”며 근성 있는 리더십을 주문했다.

코오롱은 이 회장의 제안으로 1만2000여명의 전 임직원에게 퍼즐 모양의 ‘성공퍼즐 배지’를 배포했다. 배지에 새겨진 ‘12438-1=0’ 이라는 계산식은 전 임직원 중에 한명이라도 빠지면 결과는 ‘제로(0)’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 한명의 임직원이라도 업무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코오롱의 성공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한 조각이 바로 임직원 개개인”이라며 “언제, 어디서든지 이 배지를 달고 성공에 대한 집념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성공퍼즐 배지’는 이 회장이 지난 연말 화두로 제시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서 시작됐다. 장기적인 저성장 우려 속에서 미래를 위해서는 ‘위기’에 대응하는 일시적 비상 경영이 아니라 ‘성공’을 향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영 환경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성공퍼즐 배지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구성원 모두가 능동적인 자세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독특한 의미가 있는 통일된 배지를 통해 임직원들의 소속감과 애사심을 높이는 동시에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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